로버트와 가족들은 하일랜드에 있는 더니글 저택에 방문해 로즈의 식구를 만나지만 로즈의 부모 사이에 왠지 모를 긴장감이 맴돈다. 한편 백작 식구들이 없는 틈을 타 하인들은 마을의 큰 장에 놀러 가기로 한다.
매튜를 떠내보낸 메리는 깊은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로버트는 딸과 손자를 보호하고자 다운튼 영지의 관리자 역할을 자처한다. 한편 오브라이언의 후임으로 에드나가 돌아오자 다운튼이 술렁인다.
매튜가 생전에 남긴 편지가 발견되면서 메리와 로버트는 유산의 행방을 두고 대립한다. 한편 로즈는 신분을 감춘 채 서민들의 무도회에 참석하고, 베이츠는 곤경에 빠진 몰즐리를 돕고자 나선다.
다운튼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는 가운데 이소벨은 아들은 잃은 슬픔에 참석을 꺼린다. 메리는 오랜만에 재회한 길링엄 경에게서 위안을 얻고, 톰은 귀족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신분의 벽을 느낀다.
톰은 에드나의 폭탄선언에 가슴 졸이고, 로즈와 함께 런던을 찾은 메리는 토니와 뜻밖의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한편 안나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베이츠와 거리를 두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