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 살인범의 전화기를 입수한 에밀리는 그걸 통해 배후를 알아내고자 놀란에게 이를 부탁하고 재무관리 이사가 된 파드마는 콘래드의 재정 상태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돕겠다며 에이든을 사부가 보낸 거라 생각한 에밀리는 그를 쫓아내려 한다. 빅토리아의 기적적인 생환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빅토리아는 놀란이 비행기 추락 사고를 조작했음을 밝히려 한다. 조작된 친자 검사 결과를 믿고 아기 탄생을 준비하는 잭을 샬롯은 돕고 싶어 하지만 그레이슨가와 연루되는 게 싫어서 거절한다.
백발 살인범 고든이 엄마를 숨겨놓고 있음을 알게 된 에밀리는 어맨다를 시켜 빅토리아에게서 엄마의 소재를 알아내려 한다. 부친의 변호사로부터 온 편지를 통해 놀란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걸 알게 된다. 대니얼은 빅토리아의 납치 사건이 가짜였고 몸값이 투자자 수익임을 알게 되면서 회사를 지키려 애쓴다. 어맨다가 죽은 아빠의 일기를 갖고 있다고 빅토리아에게 말하면서, 에밀리는 수표를 받고 그 일기를 빅토리아에게 넘기라고 시킨다.
백발 살인마와 빅토리아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된 에밀리는 이 둘이 부모님 일을 저질렀을 거라고 확신하고 빅토리아에게서 샬롯을 빼앗을 계획은 세운다. 잭이 아기에 대해 의심하자 어맨다는 친부 검사를 신청하자 에밀리는 검사 결과를 조작하려 한다. 샬롯의 유산을 가로채려는 부친의 의도를 알게 된 대니얼은 재활원에 가 샬롯을 빼내 온다. 회계분석가인 파드마는 업무 때문에 놀란을 찾아온다. 백발 살인마에게 납치된 것처럼 위장해서 빅토리아는 살아서 다시 그레이슨가로 돌아온다.
에밀리의 엄마가 행방과 사건을 알아내려고 그레이슨가 근처로 이사를 오고, 놀란은 에밀리를 찾아온다. 햄튼에 돌아온 에밀리는 잭의 아이를 가진 어맨다를 만난다. 미술 경매 행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다시 재활원에 들어가게 된 샬롯은 에밀리에게 빅토리아의 행방을 알려주고, 에밀리는 죽은 줄만 알았던 빅토리아를 만나게 된다.
2006년의 회상, 빅토리아는 달갑지 않은 엄마의 갑작스러운 방문을 받아야 했고, 에밀리는 다케다의 훈련을 받은 뒤 첫 임무를 수행하면서 에이든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