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한 남자가 성기가 잘린 채로 쓰러진다. 성범죄 전담반은 누가 성기를 자른 건지 조사하다가 피해자가 여성들에게 납치와 강간을 일삼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벤슨은 납치당했던 여성이 자신에게 신고하러 왔단 걸 기억하고 죄책감에 빠진다.
사형을 앞둔 연쇄 살인마는 병원에서 죽겠다며 수술을 거부하고, 그가 사형을 피하게 둘 수 없다며 수술을 강행하는 데릭과 달리 메러디스는 그를 동정한다. 잭슨은 기적처럼 장기를 구해 이식 수술에 들어가지만, 수술 도중 이식받은 장기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된 베일리는 절망한다. 한편, 데릭의 어머니가 시애틀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메러디스와 마크는 각자 다른 이유로 긴장을 하는데…
계속 냉전 중인 크리스티나와 메러디스는 같이 연쇄 살인범을 맡아 사사건건 부딪친다. 알렉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은 이지는 죄책감에 못 이겨 데니가 보인다는 사실을 고백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한편 렉시에게 빠진 마크와, 세이디에게 관심이 있는 캘리는 인턴과 엮이지 않기 위해 애를 쓰고 서로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감시해 주는데…
잭슨은 이식한 장기가 문제를 일으켜서 죽어 가고, 메러디스는 아이에게 장기를 주기 위해 병원에서 죽기 원하는 사형수의 뜻대로 그를 치료해 주지 않는다. 하지만 막판에 마음을 바꾼 그는 살려 달라고 간청하고, 그 사실을 몰랐던 데릭은 메러디스에게 불같이 화를 낸다. 한편 데니는 이지의 이별 통보에도 그녀 주위를 맴돌며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방해하는데…
유명 드라마 작가가 8살 난 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성범죄 전담반은 조사에 착수한다. 한편 피고 측 변호사는 이혼 소송 중인 아내가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딸에게 거짓 증언을 유도한 것은 아닌지 추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