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3
는 2011년 4월 22일 오후 5시 2분. 시간은 멈췄고 과거의 역사에 일어났던 일들이 모두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실렌시오 호수에서 리버송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닥터의 예정된 미래였지만 닥터를 사랑하는 리버송은 그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둘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시간을 세워버렸고 그 결과 시간이 마구 뒤엉켜서 공중분해 되기 직전이 된 것이다. 닥터는 시간이 갈가리 찢어지기 전에 모든 걸 원래대로 돌려놓으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닥터의 죽음은 예정대로 일어날 터. 리버송은 수억 명이 죽고 고통당하는 일이 있어도 닥터를 죽게 할 수 없다고 고집을 부린다. 리버송의 협조 없인 시간이 다시 가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걸 아는 닥터는 리버송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녀와 결혼 서약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