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는 잡지사에 취직하는 것이 꿈이지만, 못생긴 얼굴과 촌스러운 스타일 때문에 면접에서 매번 고배를 마신다. 그러던 어느 날, 베티는 패션 잡지 '모드'의 편집장 대니얼의 비서로 채용이 된다. 편집장 자리를 노리는 모드의 기획 팀장 윌레미나는 대니얼을 향한 모략을 꾸미고, 대니얼은 이런 내막은 모른 채 비서들과 놀아난다.
대니얼은 미드 그룹에서 새로 간행하는 잡지의 편집장인 소피아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나 대니얼의 바람기를 비웃으며 마음을 주지 않는 소피아의 태도에 대니얼은 속이 탄다. 아버지가 불법 이민자라는 걸 알게 된 베티는 변호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힐다와 함께 모드에서 살 빼는 약을 팔다 윌레미나에게 들킨다.
대니얼이 사랑한다고 하자, 소피아는 그 사랑이 일시적인 열정이 아닌 진짜 사랑임을 증명하라고 말한다. 어맨다는 베티의 뒤를 이어 편집장 비서가 되기 위해 베티가 준비 중인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성적으로 도와준다. 한편, 베티는 헨리에게 자꾸만 끌려 괴로워하는데...
베티는 대니얼로부터 한 고급 호텔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글을 써보라는 지시를 받는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베티는 의욕적으로 일을 시작하지만, 함께 간 월터가 협조를 해주지 않아 속상하다. 윌레미나 역시 회장으로부터 한 유통업체 사장을 접대하라는 지시를 받는데, 그 사장의 취향이 모드의 분위기와는 너무 달라 난감해한다.
영화배우인 팀과 클로이가 모드에서 자신들의 첫딸 사진을 발표하도록 허락한다. 윌레미나는 팀 일행을 마중하러 공항으로 나가고, 베티는 숙취 때문에 출근하지 못한 대니얼을 대신해 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다. 한편, 마크와 어맨다는 추수감사절 날 저지른 일이 들통날까 봐 불안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