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벨크냅

식당 점원 애니 테슬러가 납치당한다. 먼치는 작년 여름 똑같은 수법으로 4명의 여자를 납치, 강간한 사건을 떠올린다.

올슨 재판을 앞둔 크리시가 다급하게 성범죄 전담반을 법정으로 부른다. 한편, 노아는 유전자 계보 사이트에서 제 친형을 찾아 연락이 닿는다.

벤슨과 카리시가 앙심을 품은 범죄조직의 두목을 재판에 세우는 동안, 핀은 약에 중독된 채 방치된 여성을 도우려 한다. 벨라스코는 목격자의 증언을 얻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다.

멜렌데즈의 첫 환자였으며, 10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척추뼈가 부러진 후 가슴 밑으로 완전히 마비가 온 환자가 이번에는 목 통증으로 다시 병원에 찾아온다. 한편, 클레어의 별거 중인 어머니가 병원에 찾아와 클레어와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싶어 하지만, 사실상 클레어를 이용하려 한다.

자유의 여신상 전망대에서 조지아 모리슨이라는 여성이 목이 잘려 죽은 채 발견되지만, 현장에 묻어 있던 피는 다른 사람을 가리킨다. CSI 팀은 자경단이 노리는 음악가를 지켜야 한다.

플랙 형사는 마치 제임스 본드처럼 턱시도 차림을 한 채 맨해튼의 상류층 아파트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르는 데다 경찰 고위 간부인 싱클레어 부장 집까지 털어간 절도범을 잡기 위해 수사를 벌인다. 이 범인의 일당으로 보이는 한 남자의 시체에서 여러 단서를 포착한 후 수사망을 좁혀 가던 플랙은 이들이 귀중품 뿐만 아니라 침입한 곳에 사는 인물들의 각종 개인 정보 또한 빼내 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