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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가 헨리 애를 임신했다는 게 밝혀지자 베티는 헨리가 투손으로 떠날 때까지 만나지 말자고 한다. 하지만 직장에서 번번이 부딪히자 크리스티나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결국 인터넷 미팅을 하게 된다. 한편 클레어는 술에 취해 자수할 결심을 하다 윌레미나와 남편의 청첩장을 본 순간 분노에 휩싸여 총을 들고 윌레미나를 찾아 나선다. 베티는 인터넷 미팅이 성사되어 볼링장에서 남자와 데이트를 하지만, 남자는 베티의 못난 외모를 보고 몰래 달아나 버린다. 볼링장에 찾아온 헨리는 베티를 우연히 만난 척하며 아까 그 남자가 바쁜 일로 나갔다고 둘러댄다. 결국 친구처럼 지내기로 한 베티와 헨리는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간다. 잠시 후, 곤란한 상황에 처한 베티는 더는 못 견디겠다며 뛰쳐나가고, 베티의 집까지 쫓아온 헨리는 이대로 헤어질 순 없다며 끝까지 매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