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th and Jones
수련의, 마사 존스는 아침 회진을 돌다가 심장이 둘인 이상한 환자, 스미스를 만난다. 그리고 갑자기 병원 건물이 통째로 달로 옮겨지는 기현상을 겪는다. 병원 안에 있던 천명이 넘는 사람들은 모두 겁이 질려 아우성을 치지만 마사는 침착하게 사건의 이모저모를 파악한다. 그녀의 이런 태도가 맘에 들은 닥터는 그녀와 함께 진상 조사에 나선다. 닥터는 병원 안으로 쳐들어온 우주의 경찰, 주둔을 보고 병원 안에 외계인 범죄자가 숨어들었다는 걸 직감한다. 주둔은 병원 사람들을 하나씩 검사하며 인간 아닌 자를 색출하기 시작하지만 인간의 모습으로 가장한 흡혈 외계인, 피니건 부인은 병원 과장의 피의 빨아먹고 검사를 통과한다. 주둔이 외계인을 찾아내지 못하면 병원의 사람들 전부를 처형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는 닥터는 자기가 미끼가 되어 피니건 부인을 함정에 빠뜨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