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세우스의 배시즌 1, 에피소드 1
에피소드 1
태어나기 전, 아버지인 사노 분고가 살인범으로서 체포된 주인공 타무라 신은 어머니인 사노 카즈코 그리고 남매와 함께 가해자 가족으로서 세간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암흑 속에서 살아간다. 남의 눈을 신경 쓰며, 웃는 것조차 용서받지 못하던 인생. 그러나 신의 과거를 받아들이고, 늘 격려해주는 아내 타무라 유키에게 아버지를 믿어보란 말을 듣는다. 신은 아버지와 마주할 결심을 하고, 아버지가 체포된 곳이자 사건 현장인 마을을 방문한다. 위령비 앞에 선 그때, 신을 둘러싼 안개가 걷히자 나타난 것은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