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시즌 3, 에피소드 167
예진 아씨 수난시대
사선녀가 산더미처럼 쌓인 집안일을 해치우기 위해 분주한 아침을 맞이한다. 그 시작으로 벌집 분봉부터 채밀까지 벌집 관리에 돌입하는데, 이어서 텃밭에 물을 주기 위해 나서는 순간 오늘의 손님, 원조 하이틴 스타 임예진이 사선가를 찾는다. 도착하자마자 모자와 장화를 쥐여 주는 사선녀를 따라 영문도 모른 채 텃밭으로 끌려간 그녀는 엉성한 자세로 물을 뿌렸고, 결국 혜은이에게 가르침을 받자 “내가 혜은이 언니는 이기겠다고 생각했는데!”라며 귀여운 앙탈을 부리기도. 한편 박원숙과 임예진의 나이를 뛰어넘은 진한 우정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임예진은 과거 자신의 스태프까지 살뜰하게 챙겨 준 큰언니 박원숙에 대한 훈훈한 일화를 전했고, 드라마 PD인 남편의 데뷔작에 원숙이 선뜻 출연해 줬던 고마움을 전하며 애틋한 관계를 드러냈다. ‘파계’로 혜성처럼 데뷔한 임예진의 15살 앳된 소녀 시절부터 이정길, 이덕화 등과 더불어 큰언니 박원숙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영화 ‘여고 졸업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