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웰스

라구에르타가 죽은 지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덱스터는 여전히 아이들의 다정한 아빠이자 연쇄살인범으로 삶을 살아간다. 한편, 마이애미 경찰서 형사들은 한 피해자의 뇌의 일부분이 제거된 채 발견된 살인 사건을 수사한다.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덱스터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한편, 거대한 허리케인이 마이애미를 덮쳐 혼비백산이 된 상황 속에서 덱스터는 자신이 맡은 업무를 소신 있게 처리하려 애쓴다.

덱스터는 데브라를 돕는 일로 점점 고민이 깊어지고, 데브라 역시 덱스터와의 일로 괴로워 자꾸만 일탈하며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덱스터는 보겔 의사로부터 전달받은 명단에서 유력한 연쇄살인범을 찾아내 뒤를 쫓기 시작한다. 한편, 지난 연쇄살인 사건 이후 심적으로 괴로움을 느낀 데브라는 심리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는다.

마이애미로 떠나기 직전 보겔 박사가 죽고, 덱스터는 이제 그녀의 인생에서 자신을 말끔히 지우기 시작한다.

덱스터는 해나 그리고 해리슨과 함께 마이애미를 떠날 준비를 시작하고, 이를 데브라에게 알리는데 그녀는 크게 흥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