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 베넷

사울은 시몬을 데리고 공항으로 가려고 하지만, 그를 방해하는 사람들이 접근하기 시작한다. 이에 캐리는 사울이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자신이 대신 러시아 경찰들의 추격을 받기로 마음먹는다. 국회 청문회에 참석한 시몬은 자신이 대통령을 음해하기 위해 한 일들을 모두 시인한다.

FBI의 진압 작전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자, 국민들은 킨 정부에 큰 반감을 품는다. 사울은 책임을 묻기 위해 오키프를 찾아가지만, 그에게서는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한다. 이후 사울은 사건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추측하지만,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단테의 집을 수사하던 조사팀은 단테가 갑자기 잠에서 깨어나자 급하게 철수한다. 단테의 행동을 의심하던 캐리는 다음번 작전에 자신이 참여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캐리는 언니와 크게 말다툼한 뒤 프레니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