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스커릿

3년간 엄마와 소원하게 지내던 라디오 정치 프로그램 진행자 키티 워커는 LA의 방송국으로부터 TV 쇼 제안을 받고, 가족들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녀를 마중 나온 것은 아프가니스탄전에 참전했던 막냇동생 저스틴. 엄마는 보수파인 딸이 저스틴을 전쟁터로 내몬 거라고 생각하며 키티에게 서운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금슬 좋은 부모님 밑으로 세라, 키티, 토미, 케빈, 저스틴 5남매는 각각의 개성을 가지면서도 누구보다 의좋은 형제들이다. 그런 그들이 키티의 귀향으로 정말 오랜만에 다 함께 모인다. 한편, 키티의 아버지 윌리엄 워커는 큰딸 세라를 가족 사업에 불러들이고 세라는 회사에 금전적인 문제가 있음을 눈치채게 되는데...

입양된 아이가 세제를 먹고 죽음에 이를 뻔한다. 전담반과 노백 검사가 아이의 엄마를 의심하는 가운데, 사건의 재판을 맡은 판사와 노백 검사가 신경전을 벌인다.

피터가 닐과 그의 전 여자친구인 사라 엘리스에게 사라진 스트라디바리우스 사건을 맡긴 후, 옛 연인 사이에서 불꽃이 튀고 닐은 뉴욕에서의 이상적인 삶이 어떤 것인지 맛보게 된다.

키티와 로버트는 결혼생활에 대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키티는 아버지의 무모한 행동을 떠올리고 삶에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신중히 고민한다. 노라는 로버트에게 토미의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을 요청한다. 라이언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지만, 레베카와의 관계에 실수를 저지른다.

키티는 노라가 자신이 빠진 가족사진을 걸어 놓자 화를 내고, 노라는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노라는 윌리엄과 함께 나가곤 했던 골프 클럽 친구들로부터 윌리엄을 기리는 시합을 하자며 초대를 받지만, 같이 갈 사람이 없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엄마의 본심을 아는 세라와 키티는 고교 때 골프를 했던 케빈을 부추긴다. 케빈은 스코티와 데이트를 할 생각이었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골프 모임에 같이 가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언니 부부의 관계를 염려한 키티가 애들을 봐 주겠다며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충고하자 세라와 조는 모처럼 저녁 외출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