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빈

우식은 제빵을 배우러 동네 카페로 나선다. 우식이 만들어 온 빵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두 사람은 장을 보러 간다. 이들은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일기도 쓰며 알차고 행복한 여름방학을 보낸다. 다음날, 손님맞이 준비에 두 사람은 분주하다. 우식은 옥수수 스콘을 만들고 유미는 집을 꾸민다. 그리고 손님으로 온 소희와 용빈이 등장한다.

소희와 용빈은 집을 구경하며 향수에 잠긴다. 우식과 용빈은 동네 한 바퀴를 돌며 마을 구경을 하고 유미와 소희는 장을 보고 바닷가 앞 카페로 향한다. 우식과 용빈이 곧 합류하고 네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저녁 준비를 하던 네 사람은 선물 같은 노을로 인생샷을 남기고 맛있는 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다음 날, 막내 소희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아침으로 네 사람은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유미의 막걸리가 드디어 완성되고 네 사람은 함께 맛을 본다. 이어, 우식은 홀로 치킨 비리야니를 요리한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준비된 점심을 즐기러 네 사람은 바닷가로 소풍을 나선다. 식사가 끝난 후 이들은 동네를 돌며 고마웠던 사람들과 인사하고 정든 곳과의 이별을 준비한다. 이후, 소희와 용빈이 떠나고 우식과 유미는 방학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