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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자리를 비운 사이 준희가 멋대로 일을 처리해서 화를 낸다. 영희와 성우는 무심하게 화투를 치며 대화를 나눈다.

은수와 준희는 밥을 먹으며 임신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병원에서 의사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영희와 현철은 호텔에서 커피를 마시다 기분이 나빠져 집으로 간다.

영희는 베란다에서 빨래를 널다가 성우와 준희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본다. 영희와 성우는 영희의 방에 나란히 누워 준희 이야기를 한다.

장어는 세미의 다리 한쪽을 붙들고 울고 동진과 세미의 대화에 긴장감이 돈다. 영희와 현철은 문화센터에서 나오며 말다툼한다.

준희와 성우는 엘리베이터에서 서로 묘한 말을 건넨다. 세미와 장어 그리고 동진은 함께 레스토랑에 가지만 세미는 직원의 태도에 화를 내고 동진에게 짜증을 내고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