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근현대사를 주름잡던 고갯길에서 젊은이들의 발걸음을 잡는 핫플레이스까지, 레트로한 매력을 기반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인천 경동 싸리재로 여행을 떠나본다.

서울 판자촌을 헐면서 살 곳을 잃은 철거민들이 산비탈을 깎아 만들어진 마을, 태평동으로 향해 굴곡진 역사 속에서 태평한 마음을 품고 지내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늦은 밤과 이른 아침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해도 채 뜨지 않은 이른 새벽, 5시가 되면 하루도 빠짐없이 가장 먼저 일어나 공방거리에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부지런한 빵집 아저씨의 사연이 전해진다.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행궁동의 행동 대장의 바쁜 아침이 그려진다.

소위 잘나가던 젊은 시절, 남편의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암 선고까지 받으며 인생의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고기동을 찾아 그곳의 매력에 푹 빠져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다는 주인공의 사연이 전해진다. 유럽의 폴란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고기동에서 형형색색의 앵무새를 벗 삼아 살아가는 부부의 평화로운 일상이 그려진다.

아름다운 한옥의 멋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강화로 향한다. 강화의 매력을 알아보는 흥미로운 여행이 시작된다.

조선시대 화도진이 설지 되었던 역사 깊은 동네, 인천의 화수동으로 향한다. 산업화 시대를 맞이하며 수출기지로 변신한 인천 화수동에서의 여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