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화제의 영화 [괴기맨숀]의 미공개 에피소를 담은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폐아파트 광림맨숀에서 벌어진 괴이한 소문의 실체가 공개된다.
에피소드 1
다 쓰러져가는 서울의 오래 된 맨션에 취재 차 방문한 웹툰작가 지우. 관리인 할아버지로부터 맨션에 얽힌 수상한 이야기들을 듣게 된다. 첫번째 이야기는 지우와 비슷한 일을 했던 소설가가 겪었던 일이다. 아무도 살지 않는 아래층에서 자꾸만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하는 소설가!
에피소드 2
또다시 광림맨숀을 찾아온 지우. 이번에는 9층에 살던 아름답고 수수한 여자 약사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녀는 가정이 있는 남자와 잘못된 사랑에 빠져 있었는데... 어느 날 그녀의 집에 그녀의 애인이 온 몸이 젖은 채 찾아온다. "부탁 하나만 하자. 나 여기 있다는 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알았지?"
에피소드 3
광림맨숀을 촬영한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던 지우는 희미하게 찍혀있는 여고생을 발견하게 된다. 관리인은 그 아이를 기억해내고! 일류대학에 가기 위해 자해까지 해가며 죽도록 공부하던 아이. 심지어 ADHD약까지 먹어가며 성적에 집착해가는데...
에피소드 4
발레리나를 사랑했던 뮤지션의 이야기. 발레리나는 뮤지션과 다른 여자의 관계를 의심하며 무섭게 집착한다. 그녀의 집착에 질려버린 뮤지션은 해서는 안될 말을 내뱉고, 그녀는 잠적한다. 며칠 뒤 그의 핸드폰에 이상한 사진이 전송되는데...
에피소드 5
많은 사람에게 광림맨숀을 소개하고 본인도 거주했던 부동산업자. 지우는 광림맨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집이 아닌 본인이 운영했던 부동산에서 폐인이 되어 겨우 연명하고 있는 중개인. 사실 그는 과거에 꽤 잘 나가는 중개업자였다. 겉이 번지르르했던 그는 사실 러브돌을 아내 삼아 살아가고 있었는데...
에피소드 6
오랜만에 서울로 돌아온 유학생. 대학진학에 실패하고 돌아온 터라 갈 데도 마땅치 않았던 그는 어릴 적 친구를 찾아가게 되는데... 웃으며 반겨주는 친구지만 뭔가 이상하다. 목에 난 두드러기, 반찬통에 피어있는 곰팡이, 심지어 친구는 벽을 보며 중얼거리기까지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