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카와 료타가 대학 생활을 계기로 소꿉친구 타나카 카즈히토와 동거를 시작하고, 그가 상당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이성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료타와 카즈히토의 동거 생활이 순조롭게 이어지던 어느 날, 료타는 카즈히토가 그의 동창 요시다 에리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요시다는 이를 부정한다.

카즈히토의 진심을 확인하려고 과감한 질문을 던졌던 료타는 카즈히토의 의외의 답변에 농담이었다며 얼버무리고, 료타의 어머니에게 뜻밖의 조언을 듣는다.

카즈히토의 고백 이후 료타와 카즈히토의 일상에 어색함이 자리 잡은 가운데, 카즈히토는 하루나와 친하게 지내는 료타를 질투하며 억지로 일요일에 약속을 잡는다.

카즈히토와 함께 캠핑장에 온 료타는 그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도 그에게 연애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카즈히토가 어린 시절 관련 꿈을 꾸며, 과거 야구를 하지 못하게 되어 힘들었던 시절 료타와 있었던 추억을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