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상속녀, 오영은 눈은 보이지 않지만, 후각과 소리를 구별하는 뛰어난 능력을 갖춘다. 오영은 자신을 버리고 간 오빠 오수를 그리워하고 돈 때문에 자신 곁에 있는 사람들로 외로움을 느낀다. 오수는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자라 잘나가는 전문 포커 도박꾼으로 화려한 삶을 살고 돈 때문에 오빠 오수를 연기한다. 그러나 이내 오수는 오영을 만나며 그녀의 따뜻함을 느끼고, 곧 이들은 사랑에 빠진다.
에피소드 1
오영(송혜교)은 오빠 오수(이재우)로부터 온 편지를 받고 그 동안 왕비서(배종옥)가 중간에서 가로 채 편지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편지에 적힌 주소로 오빠 수를 찾아가지만 그 곳에서 동명이인인 오수(조인성)를 만나는데...
에피소드 2
편지에 적힌 주소에서 낯선 남자를 마주한 오영, 그녀는 그 남자를 자신이 찾던 오빠라고 믿기 시작한다. 영의 오해에 장 변호사까지 합류하자, 오수는 당황을 멈추고 가짜 오빠 행세를 하기로 결심한다.
에피소드 3
자신 앞에서 오빠 행세를 하는 남자를 의심하기 시작한 오영은, 그의 진짜 정체를 확인하려고 한다. 영은 우리 남매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가져오라 하고, 남자는 죽은 오빠 수의 유품을 뒤져보기로 한다.
에피소드 4
죽은 오빠 수의 유품을 뒤지던 오수는 남매의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사진 뭉치를 발견하고 생각에 잠긴다. 한편, 영은 장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유산에 관한 내용이 담긴 유언장을 쓰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5
다시 돌아온 옛 연인 희주의 기일, 하지만 이를 잊은 오수는 영이를 데리고 바다 여행을 떠난다. 한편, 과거의 악연이자 조폭인 무철이 수를 찾아오고, 극약을 건네며 동생 영이를 먹이라 협박한다.
에피소드 6
죽은 희주의 동생 희선은 점차 깊어지는 수와 영의 관계를 못마땅해한다. 한 침대에서 자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본 그녀는, 영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다. 한편, 약혼자 명호와 데이트를 하던 영은 수에게 전화를 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조인성
송혜교
정은지
김태우
김규철
서효림
이재우
배종옥
김범
김규태
백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