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똑똑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은 유웨이라이는 모든 면에서 우월한 언니 유바오첸을 부러워하면서 따라잡으려 애쓰지만 유바오첸은 게임 속 최종 보스처럼 늘 좌절만 안겨 준다. 반면 유바오첸은 늘 만점짜리라는 후광에 갇혀 자신이 원하는 삶 대신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살아가고, 다소 부족하지만 자유롭게 살아가는 동생 유웨이라이가 마냥 부럽다. 그러던 어느 날, 집안의 감춰진 비밀이 밝혀지면서 유웨이라이와 유바오첸의 갈등은 더욱 심해지는데 과연 두 사람은 보여지는 시선에서 벗어나 자기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하고 애증만 쌓여가는 자매 사이의 거리도 좁혀질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