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치고 서핑

굶주린 서퍼들이 찾아간 곳은 바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치킨 레스토랑, 집에서 가져온 닭을 프라이드치킨과 교환에 나선다. 발리의 시장으로 교환을 나간 서퍼들이 흥정을 하는 동안, 새로운 인물이 숙소에 합류한다.

사랑의 작대기로 왁자지껄했던 밤이 지나고 새롭게 맞이한 아침, 편의점을 희망하는 서퍼들에게 새로운 미션이 주어진다. 쇼핑을 마치고 돌아온 숙소에서는 한바탕 춤판이 벌어지고, 다시 찾은 바다에서 서핑이 시작된다.

발리 최대 규모의 시장인 바둥 시장으로 간 서퍼들은 다시 닭물교환에 나서고, 이튿날 새로운 바다에서 서핑에 도전한다. 발리에서 최고의 일몰을 볼 수 있다는 에코 비치, 하지만 격렬한 파도로 서퍼들은 애를 먹는다.

규칙 위반으로 닭을 뺏긴 뒤 위기에 봉착한 서퍼들, 설상가상으로 감기 기운을 보이던 가희와 준형이 숙소에서 자취를 감춘다. 뜨거운 청춘과 낭만 그리고 여유가 있는 쿠타 해변, 이곳에서 초보 서퍼들의 도전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