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는 인류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는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1억 6천만 년간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들을 멸종시킨 단 하나의 운석 충돌. 우주의 골칫거리들을 쫓는 사설탐정이 킬러 암석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나선다. 인류는 과연 우주를 떠도는 킬러 암석의 위치를 추적하고 지구와 충돌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냉전 시대, 비밀 핵실험을 감시하기 위해 쏘아 올린 군사 위성 벨라는 지구가 아닌 우주로부터 감마선 폭발을 감지한다. 거대한 별의 죽음과 중성자별끼리의 충돌로 발생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살인 광선이 지금 이 순간 지구를 겨냥하고 있다. 우주의 골칫거리를 쫓는 사설탐정이 살인 광선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나선다.

지구 저궤도는 1억 개에 달하는 미세 파편부터 수명을 다한 거대인공위성까지 수많은 우주 쓰레기로 붐비고, 인류가 쏘아 올린 재앙의 씨앗이 시한폭탄이 되어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스스로 자초한 문제를 해결하고 우주를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지켜낼 수 있을까?

드넓은 우주에 생명체가 우리뿐일 거란 생각은 큰 착각일 수 있다. 외계 생명체는 정말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이며 그들이 지구를 침략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공상 과학 영화에서 주로 침략자로 묘사되는 외계인의 진짜 정체를 파헤친다.

빛까지도 삼켜 버리는 블랙홀은 오랜 시간 그 정체가 베일에 싸여 있었다. 그러나 2017년에 역사상 최초로 블랙홀 포웨히의 모습이 망원경에 포착됐고, 인류는 블랙홀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블랙홀의 탄생부터 초거대 질량 블랙홀의 존재와 불가사의한 기묘체에 이르기까지, 블랙홀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추적한다.

모든 건 결국 죽게 되고 우주도 예외일 수 없다. 그렇다면 우주의 죽음은 어떤 모습일까? 끝없이 팽창하여 얼어붙을 것인가, 반대로 끝없이 수축하여 쪼그라들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소립자 단위로 산산이 부서질 것인가. 우주의 죽음을 둘러싼 마지막 미스터리를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