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정형외과를 소유한 주현의 가족과 주현의 집에 얹혀사는 사촌지간 영규의 가족들이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을 함께 보내며 다양한 일들을 겪어나간다.
EPISODE 1
에피소드 1
주현은 영규에게 50원이나 비싼 슈퍼마켓에서 화장지를 구입한다고 구박한다. 영규는 할 수 없이 할인마트에서 화장지를 구입해서 힘들게 들고 온다. 주현은 아들 형욱에게 손바닥치기 완승을 거두고 기세 등등해서 만만한 영규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영규는 이를 악물고 주현과 결전을 벌인다. 영규가 쉬지 않고 계속 이기며 승승장구한다. 주현은 화가 나서 비장의 권법을 연마하며 재도전을 꾀한다. 하지만 결과는 영규의 완승. 약이 오른 주현은 병원 일로 영규를 괴롭힌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응경은 영규에게 한 번 져주라고 하는데
EPISODE 2
에피소드 2
주현은 매니저 동욱에게 김재형 감독의 [난중일기]에 출연할 수 있게 하라는 임무를 준다. 동욱은 김감독에게 주현이 선조, 유성룡, 권율 같은 배역을 달라고 한다며 캐스팅을 부탁한다. 뜻밖에 간신 원균의 배역을 받아온다. 주현은 악역이라고 싫어한다. 하지만 동욱은 주현에게 카리스마가 있는 배역이라고 부추긴다. 주현은 간신 원균의 분장과 의상을 하고 화려한 연기를 펼치며 전파를 탄다. 응경, 민정, 형욱은 모두 주현의 악역 연기를 보고 앞날을 걱정한다. 동욱은 주현에게 연기가 좋았다며 네티즌들의 칭찬이 자자하다고 거짓말한다. 한편 인터넷 게시판에는 주현을 비방하는 글이 폭주하는데
EPISODE 3
에피소드 3
영규와 응경은 병원에 새로 들어온 의사 재환을 보고 군침을 흘린다. 영규는 응경에게 딸 혜진을 위해서 교육보험을 들 수 있게 됐다고 좋아한다. 영규는 재환에게 월 20만 원 정도 밥값을 받으려고 마음먹는다. 하지만 재환은 영규의 예상과는 틀리게 밥값을 내지 않겠다고 한다. 영규는 처음에는 차근차근 설명하며 재환을 달래지만 재환이 말을 듣지 않는다. 참다 못한 영규는 화가 나서 재환에게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어서 돈을 내라고 강요한다. 재환은 황당해서 말을 잇지 못하는데
EPISODE 4
에피소드 4
동욱과 흥수는 호빵을 사다가 지은과 마주친다. 두 사람은 지은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동욱과 흥수는 지은을 쫓아가서 법률사무소가 직장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상담을 핑계로 찾아간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은을 보고 말 한마디 못한다. 수소문 끝에 지은의 전화번호를 알아낸 두 사람은 접근을 시도한다. 마침내 동욱은 지은과 단둘이 데이트를 하게 된다. 화가 난 흥수는 콤비 플레이를 운운하며 동욱을 따라간다. 흥수는 지은에게 동욱이 바람둥이라고 비방하며 훼방을 놓는다. 지은은 두 사람을 도로 한복판에 내려놓고 가버리는데
EPISODE 5
에피소드 5
형욱은 혜진에게 여자친구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괴롭힌다. 형욱은 혜진의 목에 고무줄을 발사해서 상처를 입힌다. 영규는 금지옥엽으로 키우는 딸 혜진의 목을 보고 복수를 결심한다. 하지만 영규와 응경은 형욱의 백그라운드 주현 때문에 고민한다. 영규는 호시탐탐 기회를 엿본다. 형욱은 다시 또 혜진의 이마에 상처를 입힌다. 영규는 굳은 결심을 하고 주현의 눈을 피해서 낮잠 자는 형욱에게 다가간다. 영규는 자고 있는 형욱을 깨워서 귀엽다며 머리를 조이는데
EPISODE 6
에피소드 6
응경은 영규에게 걸려온 수신자 부담 전화를 받을까 말까 고민한다. 영규와 응경은 돈이 아까워서 받지 않는다. 응경은 교환원에게 잘 있다고 전해달라며 떼를 쓴다. 딸 혜진은 부모의 근검절약 정신을 보면서 혀를 내두른다. 10원짜리 하나에도 벌벌 떠는 짠순이 응경에게 공돈 10만 원이 생긴다. 응경은 영규에게 전화를 걸어서 기쁨을 함께 나눈다. 하지만 응경에게 청천벽력 같은 10만 원 분실 사고가 터진다. 응경은 이 잡듯이 집 안팎을 뒤지며 수색 작전을 펴지만 끝내 찾지 못한다. 실의에 빠진 응경은 창 밖만 물끄러미 내다보는데
Noh Joo-hyeon
Hong Ri-na
Choi Jung-yoon
Seo Min-jung
Noh Hyeong-uk
Ahn Jae-hwan
Kim Yeong-gi
Jo Yu-jin
Yang Hui-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