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위치 쿠쿠 시즌1

영국의 조용한 마을 미드위치에 새 가정을 꾸리길 희망하는 조이 모런과 샘 클라이드가 이사한다. 스물세 살 된 딸과 함께 미드위치에 살고 있는 아동 심리 치료사인 수재나 젤라비가 런던으로 떠난 날 밤, 미드위치 전체가 정전되고 마을 안에 있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연락이 두절된다.

5월 6일 미드위치에 대정전이 일어난 날, 그 구역에 있었던 가임기 여성이 모두 임신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산모들 대부분 임신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황은 달랐다. 중단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자꾸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출산 예정일보다 빨리 산모들이 단체로 산통을 겪는다.

정전 사태가 있고 3년이 지났다. 그동안 아무도 몰랐던 서니라는 새 아이가 미드위치에 나타나고 아이들이 변한다. 수재나는 실험을 통해 아이들이 하이브 마인드처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서니의 엄마 암리타는 서니와 함께 미드위치를 떠나려고 시도하다가 행방이 묘연해진다.

서니가 새로 온 뒤부터 아이들은 한겨울 차가운 방에 있는 꿈을 연달아 꾼다. 그뿐만 아니라 서니가 온 이후로 아이들의 행동은 더욱 기이해지고, 이를 눈여겨본 젤라비 박사는 아이들과 대화를 시도한다.

수재나는 프로젝트에서 쫓겨나고 아이들의 장악력을 커진다. 폴은 아이들의 본성을 깨닫고 수재나 찾아간다. 조이는 해나를 두고 미드위치를 떠나기 위해 그동안 마을에서 벌어진 일을 폭로하겠다고 웨스트콧을 협박한다. 샘과 조이는 도망칠 계획을 완벽하게 짰는데 아이들에게 들키고 만다.

수재나와 아이들이 협정을 맺은 후 2년간 평화로운 날이 계속되고, 그 사이 아이들은 놀라운 성장을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이비와 네이선이 발달 실험을 위해 미드위치를 벗어나 외딴 연구소로 향하고, 실험을 하던 중 또다시 폴과 수재나, 샘이 정신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