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이 뇌봉탑에 갇힌 언니 백사를 구하기 위해 옥황상제의 보물 정병을 훔치자 정병을 지키던 연화동자 나타는 인간계로 쫓겨난다. 한편 항주성 명문가인 포가에서는 막 태어난 아기 포인이 항주성에 재난을 가져올 재앙이니 죽여야 한다는 예언을 듣게 되는데…
에피소드 1
백사 요괴 소청은 뇌봉탑에 갇힌 언니 백소정을 구하기 위해 관세음보살의 정병을 훔친다. 항주의 명문가 출신 포언승은 장차 아들이 태어나면 항주에 재앙이 닥친다는 도사의 예언을 듣고 갈등한다. 과연 포인이 태어난 지 23년 동안 항주는 가뭄에 시달리고, 백성들은 포인을 찾아와 항주를 떠나라고 협박하는데…
에피소드 2
뒷산에 나무가 무성한 걸 본 포인은 산에 물이 나오는 곳이 있다고 확신하고 엄풍과 함께 물을 찾으러 올라간다. 물을 찾아 헤매다가 잠이 든 포인은 꿈에서 시를 읊는 어떤 여인의 얼굴을 보고 깨어나는데…
에피소드 3
집에 돌아온 포인은 족자 그림 속 여인이 자신의 꿈에 나타났던 여인임을 알고 깜짝 놀란다. 찻잎 수확 철이 다가오자 포인을 차밭에서 일할 낭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낸다. 관아에서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기우제를 열고 용왕에게 처녀를 바치겠다고 발표하자 처녀들은 포인의 집으로 몰려가는데…
에피소드 4
소청은 구석에서 잃어버린 정병을 발견하고 뛸 듯이 기뻐하고, 포인의 방에 들어가 족자 그림 속 여인으로 변장한다. 소청은 곧 법해에게 쫓기게 되고 법해를 피하기 위해 자신이 기우제의 제물이 되겠다고 자원하는데…
에피소드 5
제물로 바쳐진 소청의 얼굴을 본 포인은 기우제에 난입해 소청을 구해낸다. 포인에게 자신이 요괴임을 밝힌 소청은 정병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후 사라지는데…
에피소드 6
포인이 정병을 돌려주려고 소청을 찾아다니자 소용녀는 그림 속 여인으로 변신한 후 정병을 가로챈다. 소청은 정병을 지키지 못한 포인에게 실망하고 포인이 찻잎을 수확할 처녀를 구하러 기루에 가자 실망이 더욱 커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