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바케

에도에서 유명한 약재상의 병약한 외동아들인 이치타로는 어느 날 외출 중 살인 사건을 목격한다. 그날 이후, 기묘한 살인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치타로는 수상한 남자에게서 겨우 몸을 피하지만, 우연히 목격한 살인 현장 때문에 억울하게 자택 감금 신세가 된다.

아버지의 부탁으로 나가사키에서 출발한 특별한 물건을 받기 위해 나선 이치타로 일행 앞에 승려 요괴와 수달 요괴가 나타나 범인의 단서에 관해 이야기한다.

우여곡절 끝에 병풍 요괴 사건이 가까스로 해결된다. 한편, 오쿠마는 니키치와 사스케가 이치타로와 관련된 일에는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걸 알게 된다.

불로장수 효과가 있다는 약을 구하기 위해 나가사키야에 찾아온 한 남자. 남자의 범상치 않은 모습에, 이치타로와 니키치는 미라를 팔기로 결정하고 남자를 창고로 안내한다. 창고로 내려가 미라를 본 순간, 남자의 태도는 완전히 바뀌었는데...

연이은 피로로 몸져누운 이치타로는 쓴 약을 거부한다. 사스케는 약을 먹으면 니키치의 특별한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