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연예기획사에 입사한 다나는 첫날부터 해괴망측한 계산법을 갖고 있는 수상한 본부장을 만난다.

짝사랑하는 학교 선배 강민과 가까워지기 위해서 다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취직하지만, 강민은 그런 다나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듯 보인다.

연예 기획사의 주력 배우 채원이 유명 작품에 캐스팅된다. 하지만 다나는 뒷풀이 자리에서 강민과 채원 사이가 수상하다는 것을 느낀다.

다나는 강민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다. 그런 다나에게 동갑내기 남사친이 성민에게 접근해온다. 젊은 벤처사업가 성민은 다나에 대한 일편단심을 드러낸다.

회사 생활에서 경험을 쌓은 다나는 본부장에 대한 평가를 다시 생각해 본다. 또한, 강민을 향한 감정도 변하기 시작한다.

다나의 아버지가 지병 때문에 쓰러지자 다나는 본부장에게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을 고백하고 본부장은 다나를 위해 기도를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