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ball for the Girl in the Snack Bar

스낵 바에 다니는 것에 빠져 있는 회사원 사츠키는 오늘도 지도 앱에서 발견한 스낵 바로 향한다. 지하로 내려가자 눈앞에 보이는 것은 '스낵 바 마거리트'. 가게 안으로 들어간 사츠키는 스낵 바의 마담과 개성 넘치는 단골들을 만나게 된다. 마담과 단골들에게 상사 미야니시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던 사츠키는 미야니시와 함께 거래처와 식사하기로 했던 것을 뒤늦게 떠올리는데...

단골 거래처 사람과의 식사 자리에 가지 않고 스낵 바에서 술 마시고 있었다는 사실을 부장인 미야니시에게 들킨 사츠키. 하지만 미야니시는 화내지 않고 오히려 사츠키를 연회 부장으로 임명한다. 내키지 않은 일을 맡게 되어 못마땅해하는 사츠키에게 마마가 여기서 꽃놀이의 리허설을 하자고 제안하는데…

최근 브이튜버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텟짱의 얘기로 분위가 달아오른 호리와 마담. 그곳에 사츠키가 방문하여 갑자기 어떤 선언을 한다. 아무래도 또 미야니시 부장한테 무슨 말을 들은 모양인데... 그러던 중 연예인 매니저 일을 하고 있는 사와다가 스낵 바에 들어왔다. 사와다는 일에 대한 불평을 하지만 그 연예인이 누군지는 절대 밝히지 않는데...

사츠키와 마담과 함께 담소 중인 텟짱은 평소에 안 보던 야구를 요즘 보게 됐다고 한다. 이상하게 생각한 사츠키와 마담이 여자 친구와 만날 기회가 줄어서 한가한 것이 원인이 아니냐며 지적하자 불안해진 텟짱. 그리고 또 다른 어느 날, 스낵 바에 젊은 여자 두 명이 들어온다. 첫 스낵 바 방문에 들뜬 두 사람은 가게 안을 촬영하기 시작하는데...

신규 손님이 줄고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게 얘기하는 마담. 그 말을 듣고 사츠키와 단골손님들은 서둘러 작전 회의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사츠키가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에 마담과 단골손님들은 갑자기 의욕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어느 날, 사츠키가 후배를 데리고 스낵 바에 찾아온다. 그 후배는 가성비나 효율성을 중시하는 젊은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