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선발대

여행 가기 전 제작진과 미팅을 하는 이선균의 지시 아래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오를 절친 배우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과 이상엽를 낚는다. 그리고 다섯 명의 남자가 함께 시베리아 선발대라는 타이틀을 안고 여행기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열차에 오른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이들은 여행 준비를 하며 첫 번째 출발지 블라디보스토크으로 향한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한 네 명의 남자들은 우여곡절 끝에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오른다. 하지만 이들을 반기는 건 다름 아닌 찜통더위였고, 더운 열기에 이들은 멘붕에 빠진다. 그렇게 첫날 밤을 지내고 정차역에서 잠시 동안의 휴식을 취하며 열차 여행을 즐긴다.

어느덧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오른지 3일차가 되자 네 명의 남자들은 이제 점점 열차 생활에 적응해간다. 그들이 직접 제작한 시베리아 열차 꿀팁 영상을 촬영하며 웃음꽃이 가득하다. 그리고 연기 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고민들을 함께 터놓고 나누며 밤은 깊어진다.

네 명의 남자들은 눈 앞에 펼쳐지는 아름답고 넒은 바이칼호 전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감탄한다. 그리고 어느덧 그들의 첫 번째 종착역인 이르쿠츠크에 도착하고, 본격적인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짐을 싸기 시작한다. 이들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흩어지기로 하고 남길과 민식은 렌트카를 빌리고 민식과 규필은 한식당을 찾는다. 그리고 드디어 막내 상엽과 합류한다.

막내 상엽까지 합류하여 알흔섬에 도착한 다섯 남자는 본격적으로 북부투어를 시작한다.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의 모습으로 눈호강 제대로 하며 설레는 투어에 참여한다. 한편, 간혈적 단식을 시작한 선균과 규필은 배고픔을 참으며 저녁 식사 시간만 기다린다.

지난주, 알혼섬 북부 투어를 통해 눈 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대자연의 모습을 구경하고 푸른 바이칼 호수의 절경을 만끽한다. 그리고 아쉬운 풍경을 뒤로 한 다섯 남자는 드디어 완전체로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오른다. 그리고 앞으로 2박 3일 동안 이르쿠츠크에서 예카테린부르크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