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폴레토의 체키니 경감은 자신의 조카 리아를 향한 톰마시 서장의 마음을 알지 못한 채 차치 의원의 딸을 소개시켜 줄 계획을 세운다.

결국, 톰마시 서장과 리아는 연인 사이로 발전하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때, 생리가 늦어지는 리아는 불안에 떨기 시작한다.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사브리나와 마주친 마테오 신부는 그녀를 교도소로 데려다준다. 그러나 이때, 뜻밖의 사건이 발생한다.

예상치 못한 리아의 임신 소식에 당황한 톰마시 서장은 그녀를 피하기 시작한다. 한편, 성당에서 쓰러진 프란체스카를 발견한 마테오 신부는 체키니 경감에게 연락한다.

성당에서 울고 있는 엘리사를 발견한 마테오 신부는 그녀가 남편에게 폭행당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편, 리아는 아이의 아빠에게 연락한다.

비 오는 날, 검사 구알티에로의 여자친구 마르게리타를 우연히 만나게 된 톰마시 서장은 비밀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