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eighbor Seki and Rumi's Phenomenon

책상 위에서 대량의 지우개를 늘어놓고 도미노를 시작해버린 세키 군. 그런 세키 군을 필사적으로 말리려고 하는 요코이 씨를 신경 쓰지 않고 본격적인 장치로 도미노를 만들어 간다. 장대한 장치의 클라이맥스는... 약간 특이한 여고생 루미 짱이 일으키는 불가사의한 일상을 잘라 그려낸 코미디. 지각한 루미 짱이 왠지 밥그릇과 젓가락을 한 손에 들고 당당하게 '죄송합니다, 지각했습니다' '반찬은 만두가 좋아요'라고 선언한다. 그런 루미 짱의 일상이 오늘도 시작된다.

오늘의 세키 군은 책상 위에서 장기를 펼치고 놀기 시작했다. 장기 말끼리의 뜨거운 전투를 차례차례 벌이고 있는 세키 군. 책상 위에서 분열되고 있는 왕. 장기를 하고 있는 중 일 텐데 설마 하는 사태에 놀라는 요코이 씨! 눈을 뗄 수 없는 급전개! 친한 친구인 쿠미 짱의 액세서리를 보고 '엄청 귀엽잖아! 근데 구린내 나지 않아?'라고 말 꺼내는 루미 짱. 점심시간에는 쿠미 짱의 도시락을 보고도 그런 말을 꺼낸다. 결정타는 쿠미 짱의 남자친구 오사무에게 '멋있네, 근데 구린내 나지 않아?'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전설의 3년 유급 중인 료코 선배도 등장!

내 옆자리 세키 군은 수업 중 늘 뭘 하면서 놀고 있다. 오늘의 세키 군은 수업 중인데 책상 위에 모래를 쌓고 있다. 모래 산 위에 깃발을 세웠나 했는데 진지한 표정으로 막대 쓰러뜨리기를 하기 시작했다. 막대 모양으로 남은 모래는 위태로운 균형으로 세워져 있다. 그런 때에 선생님이 세키 군을 지명하는데... 무즙을 빙수처럼 먹거나 주운 열빙어를 먹어서 배탈이나 보건실로 간 루미 짱. 보건실에선 토미타 선생님의 농후하고 야한 토크가 가득하다. 루미 짱에게 애먹는 '열혈한' 타카다 선생님과 루미 짱과 파장이 맞는 같은 반 친구 나호 짱도 등장하는데...

내 옆자리 세키 군은 수업 중 늘 뭘 하면서 놀고 있다. 오늘 미술 수업에서 세키 군은 작은 골프채를 사용하여 책상 위에서 골프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걸 보는 요코이 씨. 서로 바라보는 두 사람을 보고 연인 사이라고 착각한 같은 반 친구 고토 씨의 망상도 부풀어가는데... 루미 짱으로부터 전화 한 통에 호출된 부하 같은 존재인 캇파에 놀라는 쿠미 짱. 그러나 캇파의 인간보다 뛰어난 그 배려에 쿠미 짱은 감탄한다. 쿠미짱 에게 칭찬받은 캇파의 몸에 무슨 사태가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