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동생 아말리아와 로스앤젤레스로 온 에바는 교통사고로 아빠를 잃고 일자리를 찾아 헤매지만 번번이 해고를 당한다. 우연히 알게 된 레오나르도의 도움을 받아 그 집에서 비서로 일하게 된 에바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인상이 좋지 않았던 다니엘과 다시 마주치는데...

레오나르도는 에바가 두 달 안에 자신과 자게 될 테니 500달러를 걸고 내기를 하자고 다니엘에게 제안한다. 자신도 모르게 자꾸 에바에게 마음이 가는 다니엘은 레오나르도한테서 에바를 지키기로 결심하고 에바 역시 자꾸 다니엘에게 마음이 가는 자신이 이상한데...

좋은 반응을 일으켰던 문구를 제시한 사람이 에바인 걸 알게 된 다니엘은 올해의 최고 광고인상 시상식 자리에 에바를 초대하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눈다. 한편 레오나르도는 에바를 쟁취하기 위해 에바와 다니엘 중간에서 자꾸 거짓말을 지어내는데...

에바와 다니엘은 서로 좋아하지만, 레오나르도의 말에 휘둘려 자꾸만 엇갈린다. 한편, 에바는 알리시아가 토니와 어울려 다니는 게 탐탁지 않다.

다니엘과 레오나르도는 점점 에바에 대한 마음을 키워간다. 한편, 마르셀라는 자신을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고발한 세바스티안을 독살하려 한다.

에바는 레오나르도의 말만 믿고 다니엘이 자신을 두고 내기를 해다고 오해하고 다니엘은 에바를 찾아가 설명한 후 빅토리아와 파혼하겠다고 한다. 빅토리아는 다니엘의 파혼 통보에 충격을 받지만 다른 사람들이 알까 봐 겁나 엄마인 마르셀라한테도 숨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