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경력이 20년에 달하는 배우이자 낚시 베테랑 이태곤과 함께 청정 자연을 간직한 호주로 낚시 여행을 떠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만나기 힘든, 다른 물고기보다 더 진화한 모습을 보이며 베일 듯한 거친 이빨이 특징인 야생의 물고기 낚시에 도전한다.

거대한 대륙을 자랑하는 약속의 땅 호주, 남태평양의 푸르고 광할한 바다에서 반가운 옛 친구와 함께 낚싯길에 나선 태곤의 드리머 낚시 2부가 펼쳐진다. 그 와중, 호주 최고의 특급 대상어인 블루 그루퍼 낚시에 성공한다.

뒷바람이 불어서 낚시하기에 딱 좋은 날, 어제의 입질로 드리머라는 물고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이태곤은 친구 에릭이 강력 추천한 갯바위 포인트로 향해 제멋대로 몰아치는 조류를 뚫고 드리머 낚시를 시작한다.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항구에 도착한 이태곤은 시즌 막바지에 이른 참치 낚시에 도전하기 위해 도착하는 데만 3시간이나 걸리는 포인트를 향해 떠나는 선상낚시에 나선다. 오로지 트롤링 낚시만 한다는 보트로 기대감 가득한 참치 낚시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