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신문사의 사회부 에이스 기자 오카타니 와타루는 어느 날 아내 아야카가 불륜을 저지르는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한다. 그 사건을 계기로 와타루는 재택근무를 신청하고 집에 머무르며 가정을 돌보기 시작한다. 겉으로는 아무 일이 없는 것처럼 지내고 있지만 와타루의 진짜 목적은 아내와 이혼하고 딸 코코네의 친권을 획득하는 것. 하지만 이혼 전문 변호사와 상담 후 와타루는 절망에 빠지는데...

코코네가 공원에서 다치자 아야카는 와타루를 쥐 잡듯이 잡는다. 그런데 그런 아야카의 팔에는 처음 보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불륜남 마사토의 이니셜을 팔에 새긴 아야카는 남편이 불륜 관계를 눈치챌까 봐 두려워하지만 마사토는 그런 걱정하지 말라며 아야카를 다독인다. 그리고 화려했던 아야카의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이혼하라고 종용하는데...

와타루의 집 소파에서 정사를 시작한 아야카와 마사토. 와타루는 두 사람의 불륜 증거를 잡기 위해 소파 밑에 숨어서 촬영을 해보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린 와타루는 코코네의 친권을 위해 힘겹게 촬영을 마친다. 아야카와 마사토가 집을 나선 후, 정신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와타루는 자포자기하고 바로 그때 타카라다 변호사가 나타나는데...

옆집으로 이사 온 수상한 미녀 타케바 나오미가 편두통으로 쓰러지자 와타루는 급히 나오미를 부축한다. 그리고 그 모습을 목격한 아야카는 와타루가 옆집 여자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마사토에게 알린다. 그 말을 들은 마사토는 기뻐하며 두 사람의 모습을 찍어오라고 아야카에게 명령한다. 한편, 타카라다와 유우는 마사토가 와타루를 증오하는 이유가 뭔지, 그게 모친의 자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