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기억을 찾으려 하는 여자의 이야기
에피소드 1
어릴 때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미나코는 과거의 기억이 흐릿하다. 미나코는 약혼자 키이치로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도중, 어릴 적에 받은 러브레터를 읽고 고향의 숲을 찾는다. 그곳에서 자신에 관한 모든 걸 아는 듯한 남자 나오키를 만나는데...
에피소드 2
미나코는 나오키를 쫓아가 그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낸다. 나오키는 케이타한테 키이치로의 뒷조사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누군가 미나코의 우편함에 발화 장치를 넣고, 새로 이사할 집 이웃들한테 미나코와 키이치로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자 미나코는 나오키를 의심한다. 한동안 모습을 안 보이던 나오키는 미나코의 건너편 집으로 이사 오는데...
에피소드 3
누군가 신문 기사와 팩스로 키이치로를 계략에 빠뜨리려고 한다. 미나코는 케이타와 우연히 마주치자, 자신이 어릴 적에 함께 놀던 소꿉친구라며 반가워한다. 하지만 케이타는 미나코와 같이 논 적이 없다며 당황한다. 미나코는 자신의 과거를 조사하지만, 그럴수록 점점 더 이상한 사실을 알게 되는데...
에피소드 4
키이치로는 나오키를 찾아가고, 둘은 대립한다. 미나코는 1983년의 신문 기사를 확인하다가 자신이 교통사고가 아니라 살인 사건의 생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요시하루는 미나코가 어느 식물원에서 일하는지 알아낸다.
에피소드 5
미나코와 키이치로는 잠자는 숲에서 나오키의 아버지를 만난다. 나오키의 아버지는 자신이 미나코의 기억을 조작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나오키가 미나코를 지키기 위해 15년 후에 나타난 걸지도 모른다고 한다. 키이치로는 요시하루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케이타를 고용한다. 나오키의 아버지로부터 요시하루의 재판 자료를 받은 미나코와 키이치로는 1983년의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6
나오키는 요시하루의 사촌과 요시하루의 아내한테 요시하루에 관한 얘기를 듣는다. 유리는 나오키한테 매달린다. 키이치로의 눈앞에 실종선고를 받은 어머니가 나타난다. 미나코는 키이치로와 고쿠부가 대학 동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나코는 또 플래시백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