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걸그룹 캔디 소녀의 리더였던 탕쑤는 연이은 추문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풀다 소위 뚱녀가 되자 그길로 잠수를 탄다. 시간이 흘러 음식 배달로 근근히 먹고 살던 탕쑤는 팀원이던 위멍멍이 톱스타가 된 것도 모자라, 전 연인이자 톱스타 루옌즈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절망에 빠진다. 황푸줴의 집에 배달 간 탕쑤는 음식을 쏟은 것도 모자라 유혹을 이기지 못해 다 먹어치우고, 변상하기 위해 황푸줴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는데...

배달 음식을 먹은 것도 모자라, 황푸줴의 골동품 화병을 깨트려 버린 탕쑤. 황푸줴에게 물어주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고가의 물건인지라 물어줄 길이 막막하다. 그러던 중 탕쑤의 요리 실력과 정리정돈 실력을 알게 된 황푸줴는 속으로 탕쑤를 매우 마음에 들어 하며, 화병값을 핑계로 탕쑤에게 가사 도우미를 제안한다. 탕쑤는 기존 월급의 두 배라는 계약 조건에 제안을 덥석 받아들이지만, 88페이지에 달하는 계약 규정을 뒤늦게 알게 되는데...

탕쑤는 황푸줴의 맞선 자리에 끌려 나오면서, 맞선 상대이자 캔디 소녀의 멤버였던 퉁이우와 만나게 된다. 퉁이우는 탕쑤를 알아봤지만 탕쑤가 신분을 들키고 싶지 않아 함을 알아차리고 황푸줴 앞에서는 모르는 척해준다. 그리고 둘만이 남겨지자 탕쑤는 그제야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둘의 기쁨의 재회도 잠시, 퉁이우는 황푸줴의 비서 츠예에게 신경이 팔려 탕쑤를 잊고 자리를 뜨게 되고, 탕쑤는 퉁이우를 찾으러 다니다가 루옌즈가 있는 녹음실로 들어서면서 예상치 못하게 루옌즈와 마주하게 되는데...

황푸줴는 팔찌를 던져버린 것에 미안함을 느끼고 탕쑤에게 새로운 팔찌를 선물하고, 탕쑤도 자신을 챙겨주는 황푸줴의 마음에 감동한다. 황푸줴는 타임 엔터가 처음으로 제작하는 요리 예능 프로 촬영장에도 탕쑤를 데려가는데, 하필 그날의 게스트가 위멍멍이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탕쑤는 당황 했지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위멍멍을 보고 안도한다. 그런데 갑자기 위멍멍의 촬영을 도와줄 매니저가 다치면서, 요리를 잘한다는 이유로 탕쑤가 대타로 투입되는데...

탕쑤와 함께 요리 예능을 하다 음식 알레르기로 쓰러진 위멍멍. 그런 위멍멍을 걱정하는 황푸줴의 모습을 보고 탕쑤는 섭섭함을 느낀다. 그러던 와중, 과거 감독과의 밀회 스캔들이 터지기 전에도 위멍멍이 알레르기 핑계를 댔던 상황이 머릿속에 스쳐 가면서 탕쑤는 위멍멍을 의심하게 된다. 위멍멍이 루옌즈를 미끼로 탕쑤를 불러내 자신이 탕쑤를 모함에 빠트린 장본인임을 밝히면서 의심이 진실로 밝혀진다. 탕쑤는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했다는 생각에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