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사랑혁명

개강 첫날부터 눈이 내린 캠퍼스. 연프 출신 셀럽 민학이 컴공 수석 연산 앞을 막아선다. 어쩐지 낯익은 너의 이름은?

남녀! 여여! 남남! 역대급 키스 퍼레이드가 벌어지는 공대 캠퍼스. 연산은 코딩에 집중하고 싶지만 학교를 CF 촬영장으로 만든 민학이 최악의 변수가 된다.

연산의 노트북을 박살낸 민학이 되려 미담의 주인공이 된다. 극대노한 연산의 원룸을 노크하는 민학? 마치 이 순간만을 기다린 듯 아련한 표정인데...

굳이 연산과 팀플을 하겠다며 다가오는 민학. 지난 밤 야릇한 기억에 연산은 혼란스럽고… 워킹 수업에서 모욕을 당한 컴공 나래에게 관심을 보이는 모델 길탄. 너희 대체 꿍꿍이가 뭐야?

바뀐 경진대회 룰에 당황하는 삼인방. 떠나간 민학의 마음을 돌릴 한방이 필요! 하지만 연산의 피칭은 개강파티 참석자들에게 아찔한 오해를 사고. 모델과 학생회장 유리와 동원의 대립도 만만치 않은데.

숙박앱 ‘앰배서더’ 민학에게 뾰족하게 구는 연산, 정작 심란한 이유는 따로 있다. 민학 역시 스스로에게 의심을 품고 있기는 마찬가지. 밤길을 헤매던 두 사람은 하필 수상한 모습으로 마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