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외과 시험을 하루 앞두고 있는 도훈은 수술실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공부를 해도 되겠느냐 묻는다. 정화는 면접 자리에서 곤란한 질문을 받는다.

간암 환자의 수술을 미룬 도영에게 지원은 지금을 놓치면 회복이 어렵다고 항변한다. 신입 간호사 순영은 채혈 보고를 잊고 어쩔 줄 몰라 한다.

도훈은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진 환자의 보호자에게 현 상황에 관해 보고한다. 경희는 자책하는 도훈을 위로한다.

난소암 환자의 돌발 행동으로 의사들은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도영은 재훈에게 사라진 도훈을 찾아오라 명령한다.

도영은 돌아온 도훈과 산책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다. 용훈은 술에 취한 환자에게 얼굴을 맞고, 정화는 노발대발한다.

재훈은 실수가 잦은 선배 대종에게 호통을 치고, 대종의 자존심은 처참히 망가진다. 도영은 지원에게 결혼 얘기를 꺼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