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 라일라는 원하지 않는 결혼을 피하기 위해 마을에서 크게 사업을 하는 세르게이의 집을 털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세르게이에게 붙잡히게 되고 재산을 상속받고 싶던 세르게이는 라일라에게 위장결혼을 제안한다. 하지만 집시와 부잣집 도련님이라는 둘의 환경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주변에서는 그들을 갈라놓기 위한 음모가 끊이지 않는다. 과연 그들은 모든 것을 이겨내고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에피소드 1
도시에서 유학 중이던 세르게이는 고향인 프리볼네로 돌아오던 중 역에서 돈내기 게임을 하고 있는 집시 라일라를 발견하고 게임에 도전하지만 있는 돈을 모두 빼앗긴 후 집으로 돌아온다. 한편 라일라는 집시 무리 중 한 명인 라미르와의 결혼을 앞두고 결혼을 무를 수 있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마을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세르게이의 집으로 물건을 훔치러 들어간다.
에피소드 2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아 음원을 내고 싶었던 세르게이는 자신의 집에 물건을 훔치러 들어온 라일라에게 위장 결혼을 제안하게 되고 약혼을 깰 돈이 필요했던 라일라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라일라와의 결혼을 가족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해서 그 둘을 시험하는데 과연 그들은 첫 날밤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에피소드 3
첫 날밤이 지나고 자신을 지켜준 세르게이에게 라일라는 호감을 느끼게 되고 세르게이는 아버지에게 약속된 재산을 달라고 하지만 회사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라미르는 술에 취해 하루하루를 보내고 마을에서는 마약 중독자가 죽는 사건이 일어난다.
에피소드 4
세르게이의 새엄마이자 친구인 마리아는 집시면서도 자유분방한 라일라가 마음에 들지 않고 친구인 토냐와 함께 그녀를 쫓아내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도시에서 세르게이의 친구인 아르투르를 협박해 쫓아온 빛 쟁이들로부터 라일라가 재치를 발휘해 세르게이를 구하면서 그 둘의 사이는 더욱 깊어져만 간다.
에피소드 5
도시에서 큰 사업을 하고 있는 에브게니야는 오래전 잃어버린 손녀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그의 아들인 니콜라이는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한편 라일라는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학교를 그만두게 되는데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라일라와 세르게이는 크게 싸우게 되고 라일라는 집을 나간다.
에피소드 6
집을 나와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지내던 라일라가 버림을 받았다는 소문이 마을에 퍼지게 된다. 라미르는 이 틈을 타 다시 라일라에게 돈을 빌미로 자신과 약혼할 것을 제안하고 라일라는 돈을 벌기 위해 다시역으로 향한다. 에브게니야와 니콜라이의 갈등은 점점 깊어지고 클럽의 사정도 좋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