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징 탑스피너

모두들 안녕! 내 취미는 요새 유행하는 탑스피너 배틀이야. 실은 우리 형이 탑스피너 월드챔피언십, 우승후보거든. 나도 형처럼 강해질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어… 뭐? 강해지려면 탑스피너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그게 무슨 말이야, 형. 탑스피너가 어떻게 말을 해?

결승전을 마치고 집으로 오던 도일이 형이 갑자기 쓰러져 버렸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형. 의사선생님 이야기론 형이 가지고 싶어했던 것을 보여주면 일어날지도 모른대...! 형이 가장 가지고 싶어했던 거라면... 월드챔피언십 우승트로피!?

형의 라이그리스만 있다면 로건을 이기고 우승하는 것도 가능할 거야! 그런데, 도무지 라이그리스가 내 말을 들어주질 않아... 어? 우연히 길에서 도와드린 할아버지가 탑스피너 훈련장을 안내해 주신다고? 우와~! 이 대저택은 대체 뭐지!?

로건 진짜 너무하잖아! 어떻게 라이그리스를 빼앗아 갈 수가 있어? 그건 우리 형의 소중한 탑스피너라구! 라이그리스를 돌려달라고 했더니, 뭐? 내 탑스피너는 어딨냐고? 그건 또 무슨 소리야. 내 울프스톰은...

신이가 탑스피너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겠대. 물론 나도 빠질 수 없지. 상대가 신이라도 봐주지 않을 거야! 우와~! 그 유명한 아이돌 프랑소와즈도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나 봐. 한번이라도 만나봤으면... 어? 잠깐만! 저기 달려오는 사람은.... 설마?!

탑스피너 월드 챔피언십 예선도 신청했겠다! 그때까지 남은 건 훈련 뿐이지! 어라, 근데 이런 도시 한복판에 웬 말이 있냐? 뭐어!? 저 카우보이도 탑스피너 플레이어라고? 나랑 배틀을 하고 싶다는데...? 좋아! 내 훈련상대로 딱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