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레이첼은 11살 리암을 데리고 다니며 청소 일을 한다. 전남편은 폭력을 휘두르며 아들의 현장 학습비마저도 빼앗아 가는 인물이다. 어느 날, 레이첼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채용하겠다는 시몬이라는 대기업 임원이 그녀의 직장에 방문한다.

엘리엇이 자선 칵테일파티에 레이첼을 초대하자 파티의 성격이 화상을 치료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 모금임을 알고 파티에 참석하기로 한다. 한편, 레이첼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서 집안의 집기를 모두 부숴버린다. 엘리엇은 레이첼과 리암에게 자기 집에서 지낼 것을 제안한다. 결국 엘리엇의 집에서 지내게 된 레이첼과 리암은 점점 엘리엇과 가족처럼 친밀해진다.

엘리엇은 자신이 혼자 쉬던 조용한 통나무집으로 레이첼과 리암을 데리고 여행을 떠난다. 숲속 통나무집에서 리암은 묘령의 여성을 만나서 수수께끼 같은 질문을 받지만 그녀는 곧 사라진다. 며칠 후 여행에서 돌와왔을 때 엘리엇의 전처가 레이첼을 찾아온다. 그녀는 레이첼에게 엘리엇을 믿으면 안 된다고 경고한다.

엘리엇의 비서 시몬은 그의 과거에 의심을 품고 레이첼에게 관련 기사를 보낸다. 레이첼은 그 기사를 토대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엘리엇의 주치의를 찾아가서 그의 병력을 확인한다. 한편, 엘리엇은 리암을 레이첼 몰래 통나무집으로 유인한다. 나중에 레이첼까지 통나무집으로 데려간 엘리엇은 두 사람에게 본색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