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를 운영하는 하치마키 코타로는 중화요리 마니아이다. 택시 손님으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와 맛있는 중화요리의 만남. 하치마키 택시는 오늘도 중화요리 맛집을 향해 달려간다.
EPISODE 1
Episode 1
개인택시 기사 하치마키 코타로의 택시에 올라탄 한 손님. 차에 타긴 했는데 어디로 가는지 말을 하지 않는다. 사연인즉슨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있는데 만삭의 아내에게 출산이 임박했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것이다. 손님은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할지 하치마키에게 결정해달라고 하는데…
EPISODE 2
Episode 2
하치마키 택시에 한 중년 부부가 탑승한다. 택시에 탄 순간부터 내내 어쩐지 아내는 화를 내고, 남편은 잔뜩 주눅 들어있다. 이혼 서류를 내러 가는 길이라는데, 갑자기 남편이 배가 고프다며 밥이라도 먹고 가자고 조른다. 하치마키는 마침 근처에 아는 중화요리 맛집이 있다며 안내한다.
EPISODE 3
Episode 3
늦은 밤, 일에 대해 고민이 깊은 간호사가 택시에 올라탔다. 손님은 지친 얼굴로 만두가 맛있는 가게를 알려달라고 하고, 코타로는 만두 취향을 물어보며 아는 가게를 소개한다. 다음 날이 쉬는 날이라 마음껏 만두를 먹고 싶다면서 코타로에게 함께 먹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EPISODE 4
Episode 4
택시 회사의 젊은 사장 마스호가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을 먹고 있는데, 코타로의 전 동료인 아즈마야시키가 반찬이 뭐냐고 묻는다. 어릴 때부터 항상 싸주시던 오뎅이 반찬이라는 말을 듣자, 아즈마야시키는 갑자기 무언가를 떠올린 듯이 코타로에게 노란 카레를 먹으러 중화요리 집에 가자고 한다.
EPISODE 5
Episode 5
이번 손님은 큰 짐을 들고 탄 청년 손님. 목적지는 나리타 공항인데, 어떤 이유인지 카마카 역 쪽으로 가달라고 요청한다. 청년은 배우를 꿈꾸며 아오모리에서 상경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꿈에 좌절하고 시골로 돌아가서 부모님의 농사를 이어받기로 했다고 하면서, 자신이 품어왔던 꿈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EPISODE 6
Episode 6
한가한 주말, 코타로는 택시를 요청하는 전화를 받는다. 어쩐지 이상한 목소리를 한 손님은 이름도 말하지 않고 전화를 끊어버린다. 게다가 막상 달려간 곳에는 아무도 없었고, 코타로는 결국 그냥 떠나려는데, 뒷좌석에 몰래 올라타 있는 한 꼬마 손님. 심지어 다짜고짜 요코하마에 데려다 달라고 하는데…
Kiyohiko Shibuka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