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보스군이 본격적으로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다이노포스는 아직 자신들의 정체를 밝히길 꺼린다. 특히 노근형은 과거에 가족들이 다친 게 자기 때문이라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레드의 충고 덕에 가족을 지키려면 더 강해져야한다는 걸 깨닫고 용감하게 데보스군과 맞서 싸운다. 서로 솔직하게 정체를 밝히고 한 마음이 된 레드, 핑크, 블루는 공룡 합체 ‘티라노 킹’을 완성하고 데보스군을 물리친다.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웃음을 잃은 소년 소지후. 유서 깊은 검술가 집안 당주인 아버지는 지후의 검을 ′짐승의 검′이라며 나무라기만 한다. 그때 데보 몬스터가 나타나 사람들을 납치하고, 지후는 상처받은 마음에 흥분해 날뛰다 한 팀인 레드까지 공격한다. 하지만 아버지와 레드가 데보 몬스터에게 끌려가자 소지후는 자신만의 검을 완성해 아버지와 동료를 구한다. 그리고 레드, 블루, 핑크, 그린은 힘을 합쳐 데보 몬스터를 물리친다.

백발백중의 총잡이 이안은 자신 때문에 친구가 죽었다는 과거 때문에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이안이 단독행동을 하며 문제를 일으키자 레드는 똑바로 과거의 상처와 마주보라며 충고한다. 얼마 뒤, 데보 몬스터의 공격으로 네 명의 전사는 위기에 빠지고 레드가 붙잡힌다. 하지만 과거의 아픔을 극복한 이안이 합류해 ‘티라노 킹 웨스턴’을 완성하고, 다섯 명은 한마음이 되어 데보 몬스터를 물리친다.

데보 몬스터가 사람들의 이를 몽땅 썩게 만들었다. 다이노포스가 출동했지만 이안과 지후가 다투는 바람에 눈앞에서 놓치고 만다. 그때, 충치 빔을 맞은 파워 다이노 안키돈이 날뛰기 시작하고, 그의 파트너 라미레스는 안키돈을 구해달라고 한다. 지후는 이안과 계속 대립하지만 킹의 말을 듣고 자신이 이안을 오해했다는 걸 깨닫는다. 마음의 앙금을 털어버린 다이노포스는 다섯 명이 힘을 합쳐 데보 몬스터를 물리친다. 하지만 안키돈은 돌아오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