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퍼시 잭슨에게는 자꾸만 이상한 일들이 생긴다. 그러던 어느 날 미술관 견학 중 친구를 공격했다는 의심을 받은 퍼시는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그에게 엄마 샐리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사실을 밝힌다. 사실 퍼시는 데미갓이며, 그를 노리는 괴물들로부터 도망쳐야 한다는 것.

엄마의 희생에 괴로워하는 퍼시. 그러나 데미갓들을 위한 안식처인 반쪽 피 캠프에서 친구를 사귀고, 또 자신을 괴롭히는 패거리에 맞서면서 이곳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아버지가 날 보게 만들겠어! 그러다 '깃발 뺏기' 게임이 열리는 날, 퍼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특별하면서도 위험한 자신의 혈통을 알게 된다.

도둑맞은 제우스의 번개 화살을 되찾아 신들의 전쟁을 막아야 하는 퍼시. 아나베스와 그로버를 모험에 함께할 팀원으로 선택해 지하 세계로 떠나지만, 얼마 가지 못해 괴물의 추격을 받는다. 그때 누군가의 도움으로 셋은 몸을 피하는데... 이 낯선 이를 믿어도 되는 걸까?

퍼시, 아나베스, 그로버를 향한 추격은 더욱 치열해지고, 셋은 감당할 수 없는 강력한 상대와 맞닥뜨린다. 상처를 입은 채 세인트루이스 아치에 숨을 곳을 찾지만, 위험은 코앞까지 다가오고... 부모님인 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과연 응답을 받을 수 있을까?

궁지에 몰린 셋. 게다가 퍼시는 샐리 실종의 용의자로 지목되기까지 한다. 이런 상황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신이 나타나 도움을 제안한다. 단, 놀이공원에서 자신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는 조건으로. 한편, 그로버는 번개 도둑에 대한 단서를 얻어내려 한다.

진짜 번개 도둑의 정체를 확신하며 셋은 헤르메스를 만나러 라스베이거스의 매혹적인 카지노로 향한다. 그곳에서 퍼시와 아나베스가 지하 세계로 가는 방법을 알아내는 동안, 그로버는 자연의 신 판의 행방을 아는 누군가를 우연히 마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