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펜션을 운영하는 여주인과 펜션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에피소드 1
산의 신사
평화로운 아침 정원을 가꾸고 있던 텐코 앞에 말쑥한 옷차림을 한 츠네키가 불쑥 나타났다. 숙소를 찾고 있다는 츠네키를 자신의 펜션에 묵게 하기로 한다. 그러던 중 식재료 배달을 온 야바미코로부터 근처 별장에 무단침입하여 지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에피소드 2
혼자 있고 싶어
혼자 캠핑장에 온 미츠에는 텐트 설치에 참견하는 또 다른 캠퍼를 피해 캠핑장을 벗어난다. 다른 캠핑장을 찾아 돌아다니고 있던 미츠에는 귀가하는 텐코와 마주쳐 펜션 메챠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다.
에피소드 3
불태우기
오랜만에 찾아온 단골손님 카메라맨 후키. 후키는 이번에도 자신이 찍은 사진을 펜션 메챠 마당에서 태우기로 한다. 그리고 텐코는 후키와 근황을 나누다가 후키의 마음에 변화가 생긴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후키의 고민까지 듣게 된다.
에피소드 4
야마비코의 휴일
손님이 없는 아침, 텐코는 근처로 산책을 나간다. 유명한 약수터를 찾은 텐코는 휴일을 보내고 있는 야마비코와 우연히 만난다. 펜션에 태워다 준 야마비코에게 답례로 차를 대접하며 야마비코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에피소드 5
과거의 남자
현관에서 들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텐코의 엣 연인인 코마짱이 인사한다. 오랜만에 만나 추억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 텐코는 코마짱의 권유로 숲길을 산책하다 숲속의 사람과 마주친다.
에피소드 6
방랑
오랜만에 펜션 메챠에 들른 야마메. 텐코와 야마메는 몇 년 전 돌아가신 야마메의 어머니와의 추억을 나누며 음식을 만든다. 후식을 먹던 텐코는 야마메에게 뜻밖의 제안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