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가 쿨쿨 낮잠을 자는 사이, 천상궁 이야기 서고의 책들을 훔쳐간 지옥의 대마왕 루시퍼! 설상가상으로 책을 도둑맞은 죄를 뒤집어 쓰고 고양이 수비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이야기 섬에 떨어진 바리와 하루방! 다시 하늘나라 천상궁으로 돌아가려면 차원의 문을 여는 ‘타임스톤’이 꼭 필요한데... 하지만 타임스톤은 토끼와 시합 중인 거북이가 지니고 있다가 그만 망가져버리고~~ 천상궁 대장장이 집안이었던 거북이 모모는 어쩔 줄 몰라 하며 타임스톤을 꼭 고쳐주겠다고 약속한다. 과연 바리는 타임스톤을 되찾아 다시 천상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지~~~~?

타임스톤의 오작동으로 또 다른 이야기 세상에 불시착한 바리, 하루방, 코디, 모모. 이야기섬으로 되돌아가는 방법을 몰라 당황하는 사이 어디선가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는데... 호랑이 울음소리를 쫓아가보았더니 그만 착한 나무꾼이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이었다! 간발의 차이로 나무꾼을 구하는 데 실패한 바리와 친구들... ‘어떡해!! 나무꾼이 호랑이에게 먹혀버리게 생겼어!!!’ 그런데 갑자기 나무꾼이 호랑이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데... 나무꾼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오늘도 천상 수비대에 쫓기는 바리와 하르방 근두운의 연료가 떨어져 이야기 섬 숲속에 불시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미래의 용사! 아더를 만나게 된다. 아더는 더 강해지고 싶다며 바리와 수비대 대장을 스승으로 삼는다. 특훈에 돌입한 아더는 빠른 시간에 엄청나게 강한 근육질 거구가 되어버린다! 이때 갑자기 닥친 마을의 위기! 에구에구 바리! 아더!! 마을을 지켜줘~~

아더의 마을을 구하고, 선물로 돈 꾸러미를 잔뜩 받은 바리는 이야기 섬에 정착해 살기 위해 늑대 부동산을 찾아간다. 공인중개사 ‘늑대’는 이야기 섬의 사연 있는 집들을 소개하기 시작하는데 ‘헨젤과 그레텔 남매’의 과자로 만들어진 집은 너무 맛있어서 먹어버리고! ‘라푼젤’이 살았던 높디높은 성은 도저히 올라갈 수가 없고! 좁아터진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들의 집, 콧바람에 날아가 버리는 돼지 삼 형제의 집까지... 바리는 과연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찾을 수 있을까?

말썽과 장난으로는 천상 최고 악동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바리! 도대체 언제부터 말썽꾸러기였을까? 옥황상제가 들려주는 바리의 탄생부터 성장 이야기 연꽃 꽃봉오리에서 태어나 옥 황의 금지옥엽으로 자라나는 귀여운 바리의 모습과 하루방과 고양이 천상 수비대와의 오랜 인연 그리고. 게다가 루시퍼와의 숨겨진 악연이 공개된다!

천재 발명가 모모는 고장 난 바리의 근두운을 수리하다가 문득 궁금해졌다. “근두운의 주인은 원래 서유기 이야기 속에 사는 손오공님의 것인데 어째서 바리님이 근두운을 타고 다니는 걸까?” “오공이와 나는 최고의 절친이었다고~~" 큰소리 치는 바리. 하지만, 손오공과 바리 사이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으니... 크나큰 배신과 음모, 그리고 우당탕탕 우정 이야기를 듣게 되는 모모~ “바리님!! 너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