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갓집 며느리이자 적현재 서당의 훈장 오순남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그녀의 모든 것이었던 적현재가 무너지고, 그녀의 딸 준영마저 세상을 떠나고 만다. 순남은 딸의 못다 이룬 꿈을 대신 이루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폐허가 된 적현재를 복구하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1
어허, 이 녀석들!
봉철은 자신의 비리를 알게 된 지호와 주평을 죽이려 한다. 선우는 사고로 나무에 깔리고 만다.
에피소드 2
우리는 순남이라고 불렀습니다.
지호가 자살했다는 말을 들은 선주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만평은 순남을 서당에서 키우기로 한다.
에피소드 3
이 보세요! 괜찮으십니까?
세종이 다니게 될 서당을 둘러보던 두물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순남을 도와주려 한다. 물에 빠진 유민을 보게 된 세희는 그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만다.
에피소드 4
일을 하신다구요?
준영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은 유민은 순남에게 화를 낸다. 두물은 서당에서 일을 배워보기로 하고, 세희는 유민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5
네 아버지의 일이다.
갈수록 엮이게 된 세희와 유민은 점차 서로가 신경 쓰이게 된다. 만평은 계속해서 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려 하고, 유민은 친부의 정체를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한다.
에피소드 6
비밀이 많은 분 같습니다.
세종은 준영을 밀쳐 넘어뜨린 아이와 치고받고 싸운다. 이를 알게 된 학부모가 서당에 찾아와 순남에게 항의를 한다.
박시은
장승조
한수연
장광
성병숙
이채미
설정환
이로운
금보라
서혜진
김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