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4
산촌, 가을에 물들다 – 경기 파주 객현마을
조선 광해군 때 새로운 도읍지의 후보로 이름을 올릴 만큼 길지(吉地)로 주목받았던 고장 파주. 최근에는 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통일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번 스물네 번째 고향 기행은 휴전선 4km 근방, 감악산 아래 비옥한 평야 지대 적성면 ‘객현마을’로 떠나본다. 손님이 많이 오가는 고개라고 하여 객현(客峴)이라 이름 붙은 마을. 이곳을 찾았던 손님들은 어느새 가족이 되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올 한해 풍성한 결실을 기다리는 곳. 객현마을에 찾아온 가을의 정취를 함께 맞이해 본다. 경기 오악, 감악산 아래 산촌마을 – 파주 객현마을 파주의 북동쪽에 자리한 해발 675m 감악산로 향한 고향지기 임하룡. 감악산은 예부터 송악산, 관악산, 화악산, 운악산과 함께 경기 오악(五嶽)으로 손꼽혀 온 명산이다. 객현마을 이장님을 만나기 위해 감악산 명물 출렁다리로 향한 고향지기. 150m 아찔한 출렁다리 한가운데서 만
44분 · 2018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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