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개의 언덕에서 자라는 르완다 커피. 1904년 독일의식민통치를 받던 르완다는 독일의 한 선교사로부터 커피를 전해 받는다. 그것이 르완다 커피 역사의시작. 1910년 유럽 열강의아프리카 분할정책으로 인해 벨기에의 신탁통치를 받으면서 르완다 커피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지만 그것은 한편으로는 불공정의 덫이 시작됨을 의미했다. 벨기에 식민 정부의 커피 대량 생산 정책으로 인해 '저품길, 저가격의 덫'이 시작된 것.아프리카 국가들은 학살과 내전을 겪으며 남성 노동인구가 줄어들었다. 전쟁으로 여성들은 가장 역할과 커피 노동을 병행하게 됐는데. 그럼에도 여성은 남성보다 토지소유 비율이 낮고, 교육.정보의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남성 농부에 비해 20~30% 생산성이 떨어지게 됐다. 르완다에서 불공정과 불평등의 올가미를 벗고 '생산자자에게 제 값이 돌아가는 시장 구조를 확립하는 공정무역 인증을 받는 작은 혁명을 통해 여성들이 커피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길이 열리기 시작된 것... 우먼스커피는 여성만의 커피가 아니라 가족의 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