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란은 프로 복싱 선수가 되지 못하고 사회복지사도 그만둔 채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 편의점에 나타난 운과 바람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간다.
에피소드 1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오란. 그녀의 편의점에 갑자기 콘돔을 사러온 고등학생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 친구, 아예 사용법을 모르잖아? 사용법을 친절히 알려준 이후로 운은 편의점에 매일 출석하며 오란에게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2
가을,산돌,웅신,운이 한자리에 모이고 운은 그들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다.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던 과거의 가을이 오란에게만큼은 마음을 연 이유는 뭘까?